인천시 연수구는 다음달 송도 국제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1 전국 대학 인천송도장사씨름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8일 한국대학씨름연맹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의 이번 씨름대회 개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세계 55개국 600여명의 각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11 세계모의유엔회의’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연수구 송도동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 기간 중 우리나라의 5천년 역사와 함께 민족의 혼과 얼이 담긴 전통 민속씨름을 전세계 대학생들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대학 인천송도장사 씨름대회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 옥외 야외전시장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전국 14개 대학씨름선수단들이 참가해 7개 체급의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통해 다양한 씨름기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협약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 민속 씨름경기인 이번 대회가 송도동 축제 및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전통 문화와 최첨단 국제도시가 공존하는 인천송도국제도시인 연수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