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는 20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관광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57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지역의 실업률을 고려할 때 일자리사업이 중단될 경우 지역에 큰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며 “경제상황과 연동하여 적정규모의 행정안전부 일자리사업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국비 지원없이 지방예산만으로 지역내 실업을 해소하기에는 지방재정이 너무 열악하다”면서 “행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에 대한 유보 건의 ▲소방방재청의 ‘부’ 승격 건의문 채택 ▲농·어업용 유류의 영구면세 건의안 채택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는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시·군자치구의회 대표 의장들이 매달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회의로 이번 달은 인천시·군자치구의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