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분당차병원 등에 따르면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의 일환인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종전 외부컨설팅 기관의 지원하에 전개해오던 것을 병원 자체역량으로 추진, 의료계 일각에서는 괄목할 만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0일까지 6시그마 아카데미-BB(Black Belt)과정을 운영, 병원혁신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인력 26명을 배출하는 등 경영혁신에 전기를 마련했다.
병원은 내년 부터는 BB과정 외에 Process Owner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며 혁신을 진료 개선중심에서 병원 경영 전반으로 확대키로 했다.
병원의 최근 경영혁신 내용은 ▲퇴원프로세스 개선 ▲의료 장비 활용 효율성 증대 ▲중증외상특성화센터 활성화 ▲전략적 인력 운영 ▲주말 병상 가동률 제고 수입 증대 ▲보험청구 오류 최소화 및 업무효율성 증대 ▲산부인과 외래 진료 대기시간 단축 등 7개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최중언 병원장은 “6시그마 아카데미는 내부 인프라 확충 및 직원들 경쟁력 높임에 기여할 것”이라며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이 앞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 문화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