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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아동센터, 비위생적인 화장실 환경 ‘탈바꿈’

市·강화 지역아동센터 29곳 등 시설환경개선사업 완료

인천지역아동센터의 화장실과 조리실 개·보수 사업이 완료됨으로서 그동안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화장실과 조리실 환경에서 생활해 온 많은 아동들과 교사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YWCA연합회는 인천시(강화도 포함)의 29개에 이르는 지역아동센터를 비롯, 전국 154개 지역아동센터의 화장실과 조리실 총 203개를 개·보수하는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YMCA, YWCA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돼 왔으며, 인천시 29개 지역아동센터의 40개 화장실과 조리실 개·보수 사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6대 광역시 지역아동센터의 105개 화장실과 98개 조리실이 개보수를 이뤄냈다. 이에 한국YMCA전국연맹 이혜정 팀장은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묵묵히 빈곤 아동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운동의 핵심적 역할은 담당해온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후원기관, YWCA, YMCA가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사업은 현장 욕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이며, 아동과 교사에게 편리하고 위생적인 공간 확보와 함께 정서적인 안정까지 제공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YWCA연합회는 교사리더십강화사업을 실시해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각 센터에서 일하는 교사(아동복지사, 생활교사 등)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함께 자기계발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오는 8월과 9월에 또 한차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교육 공간인 지역아동센터는 1997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아동복지시설 중 가장 많은 이용자수(지난해말 기준 3천690개 센터, 10만233명)를 확보한 시설이 됐으며, 이것은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보호자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내부 시설은 아동복지법 기준을 겨우 만족시킬 뿐 이들의 물리적·정서적 안전까지 고려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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