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여름방학동안 실시하는 ‘청소년 디자인 캠프’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 청소년 디자인캠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4개반 120명 모집에 385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인천동막초등학교 및 장수천에서 진행될 인천청소년디자인캠프 교육진행은 인천디자인전문회사협회 소속의 실무 디자이너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한다.
또한 교육은 Creative Design (창의적인 생각과 마인드 개발), Eco Design (지속가능한 디자인), Fun Design (즐겁고 재미있는 디자인)의 세 가지 테마를 가지고 청소년들과 재미있게 디자인으로 풀어보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이론과 체험과정으로 디자인 교육을 편성해 흥미 있게 실시되며, 마지막 날에는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함께 남동구 장수천을 탐방해 생태환경과 디자인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요소들을 찾아내 자신만의 장수천 그린디자인 맵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번 청소년디자인 캠프는 청소년들이 조기에 디자인을 접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역의 예비 디자인 인력을 발굴하고, 디자인 문화의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