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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프로야구 ‘기록 풍년’ 기대

삼성, 22승 추가하면 프로구단 최초 2천승 달성
오승환 200세이브 ·장성호 1천900안타 등 도전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6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하는 프로야구는 뜨거운 순위경쟁 못지않게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각종 기록 수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기록은 ‘원년 멤버’ 삼성의 팀 통산 2천승이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삼성은 남은 52경기에서 22승을 추가하면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2천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이만수, 장효조, 이승엽, 양준혁 등 화려한 스타들을 배출한 삼성의 2천승 달성은 30년 프로야구와 삼성의 역사를 함축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마운드에서는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이 개인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통산 200세이브는 전 LG의 김용수와 지난해 한화에서 은퇴한 구대성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 불펜투수 중에서는 ‘좌타자 스페셜리스트’인 이상열(LG)과 권혁(삼성)이 100홀드에 나란히 14개와 18개를 남겨두고 있다.

프로야구에서 100홀드를 넘은 투수는 류택현(103홀드·은퇴)과 올해 전반기 최연소-최소경기 만에 달성한 정우람(SK)이 유일하다.

지난해 한화로 이적해 전성기 때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스나이퍼’ 장성호는 프로 통산 세 번째로 1천900안타 달성에 도전한다.

양준혁(2천318개·은퇴)과 전준호(2천18개·은퇴)만이 달성했던 이 기록에 장성호는 3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SK의 ‘리틀쿠바’ 박재홍은 통산 300홈런 달성에 5개, 3천루타 달성에 63개를 남겨두고 있다.

300홈런은 프로야구 역사상 6명, 3천루타는 3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박재홍은 올 시즌 부진 탓에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기록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박재홍과 1996년 입단 동기인 넥센의 송지만은 10개만 더하면 프로통산 3번째 3천100루타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1천타점 달성의 7번째 주인공이 되려면 타점 2개만 추가하면 된다. 부상 탓에 이번 시즌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SK의 ‘안방마님’ 박경완은 1천타점 달성의 문턱에 6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부상 회복의 여부가 기록 달성의 관건이다.

‘괴물 에이스’ 류현진(한화)은 올 시즌 8승(6패)을 따내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2승이 남았다.

2승만 추가하면 류현진은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투수가 된다.

프로데뷔 첫해인 2001년부터 작년까지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해온 삼성의 박한이가 이 기록을 11년으로 연장하려면 후반기에 28개의 안타를 쳐내야 한다.

박한이가 11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한다면 이는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보유한 전 삼성 양준혁 선수의 뒤를 잇는 2번째 기록이 된다.

5년 연속 도루 부문 타이틀에 도전하는 LG의 이대형은 25도루를 추가하면 프로 최초로 5년 연속 50도루, 35도루를 추가할 경우에는 4년 연속 60도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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