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 각지 청소년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해수욕장 3곳(을왕리, 왕산, 동막)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시 아동청소년과를 비롯한 시, 군·구 공무원과 인천YMCA청소년재단 등 8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체, 경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상담요원 등 38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 단속 사항은 피서지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 청소년에게 술, 담배, 환각물질 등을 판매하는 행위나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등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
업주들에 대한 사전 계도 활동과 업주 스스로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 기간중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배회, 노숙 청소년에 대해 귀가 및 보호기관에 연계해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소년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피서지 업주 및 시민들이 ‘청소년 보호활동’에 적극 협조해줄 것과 특히 편의점 등에서 술, 담배를 판매할때 신분증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