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는 최근 환경부를 비롯한 6개 공공기관과 ‘환경친화형도료 사용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사업 사용도료에서 발생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 배출을 저감하는 내용으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키 위해 추진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은 대기중에서 오존 등 제2차 대기오염물질 및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물질로 수도권내 VOC배출량은 오는 2014년에는 36만8천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VOC 배출량 저감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배출되는 VOC를 자발적으로 줄이고,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을 유도하기 위해 인천도개공을 비롯, 환경부, LH공사,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인천도개공은 현재 시공 중인 청라 19단지 웰카운티 아파트에 환경친화형도료를 사용하고 있다.

향후 구월보금자리주택사업, 검단신도시사업, 송도 5공구 2단지 웰카운티 사업 등 주요 토목 및 건축공사에 환경친화형 도료를 사용해 VOC로 인한 대기오염 및 새집증후군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방서 등 설계도서에 ‘수도권대기환경보전에관한특별법’에서 규정한 환경친화형 도료 인증자재의 사용 명시 및 사용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시행하고 있다.

환경친화형 도료의 구매계획과 이행실적을 홈페이지에 공표해 환경친화형 도료의 생산 및 사용기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