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영주(노·고양4) 의원과 이상성(국·고양6) 의원이 불평등한 한·미 SOFA협정 전면 개정과 고엽제 불법 매립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송·이 의원은 민노당 경기도당 경기북부협의회에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1일간 진행하는 ‘고엽제매립 주한미군 규탄 평화도보순례(이하 ‘평화도보순례’)’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두 의원을 비롯한 평화도보순례단은 동두천 보산역에서 미군의 고엽제 매립과 살포 사실을 증언한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와 필 스튜어트씨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티브 하우스씨와 필 스튜어트씨는 ‘주한미군 고엽제 등 환경범죄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촉구 국민대책회의(고엽제대책위)’를 통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전하고 평화를 전하기 위해온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 의원과 이 의원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엽제 불법 매립과 방류에 대한 용기있는 증언에 감사하다”며 “전 주한미군의 용기있는 증언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경기도는 한치의 의혹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불평등한 한미SOFA협정 전면 개정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