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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 ‘잠겨버린 수도권’

하천 범람·산사태 등 인명·재산피해 속출… 차량·전철운행 차질

 

26~27일 사이 수도권에 최고 5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도내에서만 1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고 주택 및 도로, 지하철 역사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하남에 513.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의정부 441.5㎜, 양주 356.5㎜, 광주 319.5㎜, 강원 춘천 273.0㎜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명피해= 이날 오후 3시쯤 광주시 곤지암천 일부 구간이 범람해 초월읍과 곤지암읍 주민 4명이 사망하고, 경안천변 송정동 일대의 침수로 홀로 사는 노인 2명이 숨졌다.

또 오포읍 광명초등학교 뒤 개울에서 여성 1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전 9시50분쯤 여주군 강천면 부평2리 부평천(폭 7m) 옆 논에서 물 고랑을 내던 농부 한모(78) 씨가 부평천 하류로 떠내려갔고, 오전 6시50분쯤에는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계곡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산불감시원 이모(53) 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26일 오후 6시20분쯤에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유원지 캠프 앞 구운천에서 캠프 주인 임모(62·여) 씨와 황모(35·여) 씨 등 2명이 실종됐다.

특히 이날 오전 8시53분쯤 서울과 과천에 걸쳐 있는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1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매몰됐으며 400여명이 대피했다.

▲주택·도로 침수, 낙뢰피해= 이날 오전 10시쯤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축대 10m구간이 붕괴됐고 26일 오후 6시40분쯤 의정부시 신흥대학교 담 30m가 무너지며 산타페와 투싼 승용차 2대가 파손됐다.

주택침수도 잇따라 광명 240채, 의정부 89채, 하남 28채, 성남 27채 등 16개 시·군 517채의 가옥이 물에 잠겼으며, 안양천둔치 35대, 포천천둔치 33대, 남양주 왕숙천둔치 20대, 구리 왕숙천둔치 11대 등 하천변 주차 차량의 침수피해가 잇따랐 구리 왕숙천둔치에서는 승용차 2대가 급류에 떠내려갔다. 광명시 학온·소사동과 광주시 오포읍, 남양주 진접읍 등의 논과 시설채소 재배지 36.3㏊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1시50분쯤 연천군 중면 삼곶리 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132㎡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9개 시ㆍ군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27건의 화재로 1억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천에서도 주택 침수 103건, 상가 침수 28건, 공장 침수 9건, 도로 침수 17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부천시에서도 주택 침수 774건, 공장·상가침수 26건의 비 피해가 났다.

▲도로통제= 이날 오전 4시10분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방면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월문 3터널 출구부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남양주영업소~서종IC 13㎞ 구간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또 같은 시각 서울방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금남터널과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이천터널 출구부에도 토사가 도로를 뒤덮어 설악IC~화도IC 16㎞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또 광주시 관음1리~우산리 200m구간과 초월읍 국지도 50m구간, 과천시 선암삼거리 400m구간과 관문 4거리 남태령지하차도 20m 구간, 의정부시 동부로 신곡고가~송촌생고기 100m구간과 산들마을 삼거리~오리타운 50m 구간 등 도내 24개 구간도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서울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전철로 몰려 전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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