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 재부각에 따라 3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천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가는 1천54.00원이었다.
환율은 유로존 재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개장 초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독일이 유럽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역할을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만으로 범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논의 난항과 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환율은 장중 한때 1천54.50원까지 올랐으나, 개입에 따른 반작용과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가 몰리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시장 수급은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에 국내 은행권이 달러 ‘사자’로 대응했으나, 업체가 달러 매도에 나서며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참가자들이 유로존 재정 우려 재부각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보고 있다”며 “이에 고점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이 코스피지수 하락과 유로화 약세에도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 채무 우려로 글로벌 달러가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환율도 1천40원대로 내려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