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169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총상금 72만1천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자비네 리지키(26위·독일)를 59분 만에 2-0(6-1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7월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발 부상과 폐색전증이 겹쳐 올해 6월 복귀전을 치르기까지 1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던 윌리엄스는 복귀 후 세 번째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앞서 출전한 두 차례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전날 세계 랭킹 5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2-0(6-1 6-3)으로 가볍게 따돌린 윌리엄스는 리지키를 상대로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리지키는 올해 윔블던 4강에서 샤라포바에 졌다.
2010년 윔블던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윌리엄스는 마리온 바톨리(9위·프랑스)와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윌리엄스와 바톨리는 지금까지 세 차례 만나 윌리엄스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 16강에서는 바톨리가 2-0으로 승리했다.
바톨리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오는 동안 제대로 된 승리를 거둔 것이 한 번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행운이 따르고 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바톨리는 2회전에서 레베카 마리노(41위·캐나다)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3회전 모리타 아유미(50위·일본)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6-1로 이긴 뒤 상대가 기권해 4회전에 오른 바톨리는 도미니카 시불코바(19위·슬로바키아)가 부상 탓에 경기 시작 전에 기권, 큰 수고 없이 결승에 안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