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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휴가반납 수해 현장속으로

한나라 자체일정 ‘스톱’ 홍 대표 등 700여명 참여 복구작업
민주 중부권 수해현장 돌며 토사·쓰레기 치우기 등 구슬땀
도내 의원들도 주말 내내 침수피해지역 방문 봉사활동 동참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들이 휴가를 비롯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난 주말 자체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700명의 당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홍 대표는 지난 30일 연천 군남홍수조절댐과 경원선 철교 유실현장 등을 찾아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복구작업에 나선 군 장병들에게 햄버거 200개와 음료수를 전달하는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더욱 집중적인 지원을 지시했고 다음주 역시 수해대책 관련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 역시 휴일 내내 중부권 수해현장을 돌며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수해 복구에 전념했다.

손 대표는 31일 포천 오가리 영종농협 창수지소 앞 비닐하우스 재배단지를 찾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직접 침수됐던 비닐하우스 지붕에 쌓인 토사와 지푸라기를 떨어내고, 죽은 밭작물과 물난리에 쓸려온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정장선 사무총장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이석현·전현희 의원과 당직자, 지역 당원 등 200여명도 참여했다.

여·야 도당들도 주말 내내 도내 침수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복구작업에 전념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정진섭 도당위원장, 남경필 최고위원, 박흥석 도당 대변인을 비롯한 200여명의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광주 송정동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과 함께 거리 청소와 가재도구 씻기, 의료검진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역시 조정식 도당위원장 및 당원들과 지지자 100여명이 동참해 동두천시 보문동의 가정집과 상점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수된 집기들을 함께 씻는 등 복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가 극심한 도민들을 위해 복구활동을 위해 주말을 반납했다.

도의원들을 비롯한 도의회 사무처 직원 40여명은 동두천시 불현동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중앙아시아 3개국 공식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 30일 급거 귀국한 허재안 의장(민·성남)도 31일 주택침수 피해가 큰 광주시를 방문해 복구작업 중인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재민 임시 수용시설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도에 신속한 복구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과 강석오 부의장(광주)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10명은 지난 30일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초등학교를 찾아 수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임춘원·김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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