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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해지역 나흘동안 9만여명 구슬땀

도로·가옥 청소 의료봉사 등 민관군 ‘한뜻’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도내 수해 지역 복구작업에 하루 평균 2만3천명이 투입돼 모두 9만2천여명의 인력과 양수기, 수중펌프 등이 동원됐다.

수해 복구 지원 첫날인 28일 공무원, 군 장병, 소방대원 등 9천여명이 동원됐고, 29일에는 1만3천여명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침수 주택 물빼기, 가전제품 정비, 이재민 구호에 힘을 쏟았다.

주말인 30일에 2만5천여명, 31일에는 2만8천여명이 도로청소, 가옥정리, 세탁 등을 도왔다.

최근 도와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신개념 복지 프로젝트를 체결한 보광훼밀리마트는 29일 오전 동두천시 중앙동 소재 동두천성당을 방문, 이재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다.

경기경찰청은 29일부터 매일 경찰관,전의경 기동부대 등 3천800여명(연인원 1만1천여명)을 투입해 복구를 도왔고, 경기신용보증재단도 폭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광주시에 위치한 중소 기업을 잇따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9일 광주 송정동에서 정진섭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당직자 200여명이 참가해 수해복구 지원과 의료 봉사서비스를 병행했으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역위원회 수해를 입은 지역에 주말 지원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의회 한나라당 역시 30일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 초등학교에서 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도의원 20여명과 의회 사무처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도 31일 동두천시 불암동 수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손을 보탰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현재 수해를 입은 9개 시·군의 응급복구가 40~70% 가량 마무리 된 것으로 추산했다.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빨리 예전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복구작업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집중 호우로 인해 19개 시·군 1천646가구 총 4천405명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서연·오영탁·김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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