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석동과 호평동을 연결하는 민자도로를 운영하는 남양주 아이웨이㈜가 한동안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남양주 아이웨이㈜는 지난 7월 4일 개통하면서 지난 1일부터 이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폭우로 사면 일부가 붕괴되고 마무리 공사도 늦어져 당분간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이이웨이㈜ 관계자는 “폭우로 마무리 공사도 다소 늦어졌고 사면 일부가 붕괴된 곳도 있어 공사 등을 위해 때론 차선 일부를 막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 10여일간은 통행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언제부터 통행료를 받는 다는 것도 현재로서는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이 도로의 통행료와 관련해 시는 남양주 아이웨이㈜ 측에 인하를 요청하고 있으나 남양주 아이웨이㈜는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요금조정 협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
수석~호평 민자도로는 남양주아이웨이가 2천700여억원을 들여 건설한 총 연장 11.2㎞,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 지난달 4일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