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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균형잡힌 ‘한뼘’ 성장 실천하는 의회상 정립

무상급식 등 난제 합의… 상생협력 모델 제시
중기 지원책 논의 장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경제안정·복지 중심 예산심사 실시 도정살림 설계
민원 43건 현장확인 100% 해결 목표 감동의회 앞장

 

■ 제8대 경기도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며…

지난달 1일 경기도의회 제8대의회(의장 허재안)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2010년 7월13일, 사상초유의 ‘여소야대’ 구조로 도민의 우려반, 기대반으로 출발한 8대의회 131명의 의원들은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8대 의회의 가장 큰 성과인 2011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학교급식’ 예산 400억원 편성은 집행부와 극적으로 합의함으로써 초등학교 ‘무상급식’ 논란을 잠재운 것으로 의회와 집행부간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시·도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2중으로 심사·의결해오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의안과 청원, 예산 등이 도의회·도교육위원회가 통합 운영돼 도의회의 심의권한이 강화된 것도 이번 제8대 의회의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별로 민생위주의 의원 입법,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지역경제살리기 예산심의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8대 의회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도민의 복지향상과 도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생산적인 의회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의정활동= 도의회는 지난해 10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실현을 위해 경기도중소기업 CEO연합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운영의 애로점을 청취하는 한편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안내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12월에는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투기업지원센터(외투기업협의회) 사무소를 평택 현곡산업단지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수원으로 이전하는 등 경기도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외국투자기업유치 토론회를 개최해 FTA가 발효되는 시점에 발맞춰 새로운 기업환경에 맞는 외투기업의 유치 촉진 전략과 효율적인 관리 및 지원방안, 외투기업의 안정적인 지원시책 구축방안을 논의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견제와 균형의 정책대안 제시= 8대 의회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10일간 집행부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총 1천349건의 불합리한 정책을 지적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또 지난해 실시한 2011년도 본 예산 심사에서는 최근 도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한 경제안정·복지위주의 예산심사를 실시했다.

복지예산 등 필요한 곳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비효율적인 사업은 정리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막대한 예산을 면밀히 심사해 그 어느때보다도 짜임새있는 도정살림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별로 매회기마다 주요안건 심의와 함께 수시로 현장점검 의정활동을 전개 하는 등 발로 뛰는 의원상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지난 1년간 도의회에 접수된 143건의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100% 해결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허재안 의장(민·성남)을 비롯한 의장단과 교섭단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간 양평군에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 ‘지게의 집’을 필두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총 28개 시설에 대해 23회에 걸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하남에 소재한 장애인 무료빨래방을 찾아 중증장애인 100여가구를 방문해 빨래수거, 세탁·배달활동을 펼쳤으며, 경제투자위원회는 안산의 사랑나눔 무료급식소를 찾아 결식노인 80여명에게 급식과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상임위별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해일 피해 시 일본 재해복구 지원금으로 13억원의 예산지원을 의결했고,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지진 피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앞장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복구작업 기간 내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 정립= 8대 의회는 전반기 1년 동안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써 생각하는 의정, 행동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

도의회는 남은 기간동안에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의정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1천2백만 도민이 따뜻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민생안정과 복지실현, 다문화 사회의 융합 등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의 틀을 갖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자치입법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의원들간의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주제별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나감과 동시에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의정활동의 정책이나 조례들의 성과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8대 의회는 앞으로도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대안제시에 충실한 의회, 말보다 실천하는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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