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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교 “어린이전용 비효율적, 종합도서관으로”

동판교 입주민 “건립 확대 요구” 홈피 민원 폭주
성남시 “귀 기울이고 있다”… 지역현안으로 부각

최근 판교신도시 백현동 등 동판교 주민들이 이 지역에 종합도서관 건립 주장을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목소리는 현재 판교사업본부 청사(분당구 백현동 523)로 활용되고 있는 건축물이 당초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된데 따른 불만에서 쏟아지는 민원으로 당분간 지역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4일 시, LH, 주민 등에 따르면 LH판교사업본부 청사로 활용되고 있는 건축물이 사실상 금년말 판교택지지구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무소 철수 이후의 활용 용도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어린이전용도서관 용도를 종합도서관으로의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들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기하고 있다.

시와 LH는 판교신도시 착공 시점인 지난 2008년3월 지상 3층 연면적 4천950㎡의 현 판교사업본부 청사로 활용되고 있는 이 건축물을 어린이전용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시에 제공키로 협약했다.

LH는 개발이익금 환원차원에서 시에 시립 판교도서관(판교동 553)의 보조시설로 백현동에 어린이전용 도서관을, 운중동에 소규모 종합도서관(2013년3월 개관)을 건립해 제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판교지역 입주민(봇들마을, 백현마을 등)을 중심으로한 이 일대 주민 J모, M모, L모, H모씨 등은 판교지역 곳곳에 설치된 작은도서관이 어린이 이용 용도로 활용되는데 반해 성인,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도서관이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은 자원 활용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요며칠 사이 백현동 종합도서관 건립요구 민원성 글로 시 홈페이지가 달궈지고 있고 시 당국은 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동판교 백현동지역 어린이전용도서관은 종합도서관인 판교도서관의 보조 도서관 시설로 수년전 이미 정해져 있고 규모 등이 이에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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