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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도 부상 ‘SK 포수난 심각’

손가락 다쳐… 박경완 오른쪽 발목 수술 이어 부상 악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포수 박경완(39)에 이어 정상호(29)까지 다쳐 팀 전력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SK 김성근(69) 감독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정상호가 가운뎃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정상호는 전날 LG와의 경기 1회초 1사 만루에서 손인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이병규와 충돌해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다쳤다.

8회 대타 조동화로 교체된 정상호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호의 손가락은 현재 부어 있는 상태로, SK는 5일 다시 한번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다.

단순 타박상이라 빨리 복귀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부상이 장기화한다면 SK는 팀의 중심을 잡아 줄 포수 두 명을 한꺼번에 잃어버려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팀 전력의 절반’이라는 평가를 듣던 베테랑 포수 박경완은 오른쪽 발목을 수술받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박경완과 정상호가 동시에 부상에 허덕이던 올 시즌 초 최경철(31)과 김정남(25)을 출전시키거나 내야수 최동수(40)에게 11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씌우는 등 백업 요원을 시험했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정상호가 나가면 (대체 선수가) 없다”면서 한숨부터 쉬었다.

김성근 감독은 “정말 시즌 초에 말했던 상황이 왔다”면서 “정상호가 있더라도 아슬아슬했었는데,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팀이 줄곧 1위를 달리던 초반에도 ‘위기론’을 설파하며 믿을 만한 후보 선수들을 길러내지 못했기에 “팀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사실 새로운 용병으로 포수를 물색했었다”고 그간의 사정을 전하며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재원(23)을 입대시킨 것이 큰 실수”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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