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녹색성장정책 추진을 위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도 사업’에 대한 포인트를 이달말까지 지급한다.
동구 역시 도시가스 사용량 5%이상 절감한 가구에 대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전통시장 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8일 서구와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민을 대상으로 지난 2009∼2010년도 2∼4월의 도시가스 평균사용량 대비 올해 2∼4월중의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세대에 대해 그 절감실적에 따라 포인트(재래시장상품권)를 차등지급(1만원∼5만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주민의 에너지사용 절감실천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 서구는 약 887세대가 사업 참여를 신청, 그중 452세대가 에너지사용량을 기준대비 5%이상 절감해 1천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을 포인트로 지급 받게 됐다.
특히 서구는 지난 2∼4월동안 도시가스를 1만3천446㎥ 절약해 탄소배출량을 약 30톤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따라서 이번 사업 이후에도 매년 사업을 실시해 탄소배출 감축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에너지 절감 실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구 역시 이번 탄소포인트 사업에 총 252가구가 참여해서 112가구가 탄소포인트 지급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과 2010년도 동일기간 대비 도시가스사용량과 비교해 5% 절약 1만원, 10% 절약 2만원, 15% 절약 3만원, 20% 절약 4만원, 25%이상 절약한 가구에는 5만원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등 총 3백72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