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를 거점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9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스퀘어빌딩 13층에 3천116㎡ 규모의 ‘모바일게임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50억원을 예산을 투입하는 등 총괄 운영하고, 도와 성남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게임센터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 센터에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18여개사, 1인 창조기업 4개팀이 입주하고, 오는 2013년 판교테크노벨리에 건립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이전입주할 계획이다.
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공동 위원회를 구성해 센터 운영 및 관련 정책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 센터 유치로 앞으로 2억달러 규모의 모바일게임 수출과 2천여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남 분당·판교 지역은 NHN(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JC엔터테인먼트 등 80여 개의 게임관련 업체가 있고, 2012년부터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게임기업들이 잇따라 이전할 예정인데다 2013년에는 약 120여개의 게임기업이 집중된 국제적인 게임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도, 성남시는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9일 분당스퀘어빌딩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문수 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