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부터 경기도 전역에 강풍과 함께 평균 30.2㎜의 비가 내렸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풍이 불면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가로등 1개가 넘어지고, 동두천시 광암동 정원주택의 나무가 주택 지붕을 덮치는 등 가로등과 나무 전도 피해가 경기 북부에서 5건 발생했다.
이밖에 아파트 베란다나 상가 간판이 강풍에 쓰러질 염려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한 것이 24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