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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친선전 참패가 남긴 숙제

레바논과 월드컵 3차 예선 20여일 앞둬
측면 라인 보강·수비조직력 강화 숙제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37년 만에 3골 차 참패를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측면 라인 재건과 수비조직력 강화라는 숙제를 안은 채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실망스러운 한·일전을 마친 대표팀은 1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내달 2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까지 20여 일의 시간 동안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측면 라인을 보강하고 느슨해진 수비조직력을 끌어 올려야만 한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축구협회 소집규정에 따라 경기 시작 4일 전(경기일 포함)인 오는 30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이게 되지만 27일 K리그 20라운드를 마치고 28일부터 국내파 선수를 대상으로 먼저 훈련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한·일전에서 조광래 감독은 정강이뼈 부상으로 빠진 이청용(볼턴)의 오른쪽 측면 날개와 이영표의 은퇴로 생긴 왼쪽 풀백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더불어 전반 25분 만에 김영권(오미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표팀 수비진의 조직력이 순식간에 무너져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불안해진 수비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들이 전진하지 못하면서 전방 공격진들과 간격이 멀어져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하지 못하다 보니 90분 내내 일본에 끌려가는 졸전을 치르고 말았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리에 이근호(감바 오사카)를 넣고, 이청용 대신 구자철을 투입해 좌우 측면 날개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 감독은 레바논전에는 지동원(선덜랜드)을 합류시켜 원톱 공격수를 맡기고 박주영을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감독은 오른쪽 측면을 맡을 자원으로 손흥민(함부르크)-김보경(세레소 오사카)-남태희를 놓고 고민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은 레바논과의 3차 예선을 앞두고 상대팀 전력 해부에 고심하고 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3차 예선에서 만날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분석 자료와 경기 비디오를 구해 본격적인 전술마련에 나섰지만 아직 레바논의 자료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조 감독은 한·일전 경기를 재분석해 레바논전에 나설 대표선수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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