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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국제리더들 지혜 한자리에

인천송도컨벤시아 ‘세계모의유엔회의’ 5일간 일정 성료
박기문 총장 “넓은 세상 향한 변화·혁신 동력 돼줄 것”

지난 10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1세계모의유엔회의(Global Model UN Conference.GMUN)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저녁 환송만찬을 끝으로 성공리에 폐막했다.

이번 2011GMUN은 61개국 48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역대 대회 중 최대규모로 개최됐고 지역별로는 아시아 347명, 유럽 50명, 아프리카 38명, 오세아니아 16명, 북미 15명, 남미 14명이 참가했다.

이번 2011GMUN의 결과로 채택되는 결의문은 본 회의와 같은 주제로 개최되는 2012 UN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전달돼 지속가능발전 계획에 대해 GMUN에 참가한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의 지혜를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관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경험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얼마만큼의 인내심이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 리더를 꿈꾸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반 총장의 등장에 환호하고 “반 총장과의 만남은 놀랍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반 총장은 인천대 강당에서 국내 중·고·대학생 1천312명을 대상으로 ‘세계 속의 한국을 향한 관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통해 “넓은 세상을 향한 더 큰 비전을 갖고 변화와 혁신의 동력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내도시 중 가장 열정적으로 유엔기구를 유치하고 있는 인천시에 유엔사무총장으로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본회의 첫날 진행된 인천세션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글로벌 리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회의참가자와 옵저버 1천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개항의 역사를 지닌 인천의 근현대사와 인천상륙작전을 통한 UN과 인천의 인연을 소개하고, 평화의 전진기지를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11GMUN 참가를 위해 UN공보처에 646명의 대학생이 등록했으나, 비자발급거부와 태풍, 재정문제 등의 영향으로 실제 48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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