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보건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무료검진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15일 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알레르기질환은 대부분 유년기에서 발생해 알레르기 행진을 거쳐 성인기로 이행되는 고질적인 질환으로 경제적으로도 부담되며, 심할 경우 삶의 질까지 심각하게 훼손한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지난 9일과 12일, 아토피·천식 안심어린이집 7개소를 대상으로 전문의료진과 함께 무료검진을 실시한데 이어 방학이 끝나는 이달말경 초등학교 5개소에 대한 무료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중 안심학교 및 일반학교 교사, 아토피 질환 어린이, 학부모,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질환 관련 정보, 예방방법 및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일과 12일 실시한 무료검진을 통해 발견된 아토피·천식 유소견자는 확진검사를 받도록 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며 안심학교 내에서도 피부 관리가 가능토록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아토피·천식 안심어린이집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검진에는 나은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오라클피부과 원장, 꾸러기의원 소아청소년과 원장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