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북한의 안보위협 상황에 따라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국가안보태세 강화 및 국민안보의식 고취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훈련 의지는 안보도시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당초 20명에서 70명 이내로 관련 조례안을 개정한데 이은 조치로 이재명 시장이 이끄는 민선 5기 주요 시정의 한축을 안보역량 도시 상 구축에 둬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을지연습은 시, 군부대, 경찰서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직원 1천여명이 참가해 도상 및 테러대비 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쟁위기 상황의 체계적 관리, 공공 및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 재난사고 등 사태수습 종합훈련에 역점을 둬 안보도시 위상을 뚜렷히 세워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18일에는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에서 도단위 시범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장에서 전시대비 군 특수장비 전시회, 재해·재난 구호품 및 소방장비 전시회, 화생방장비 전시 및 방독면 착용 체험, 심폐소생술·소화기사용 체험, 주먹밥 먹기 체험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