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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안전 모색 다목적 구조 소방정 배치

도, 30t 규모 1척 건조 내년 5월까지 도입
인천시, 10t 규모 선박 구급장비 등 갖춰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의 수난 사고에 대비해 경기도와 인천시가 내년말까지 중·대형 다목적 구조용 소방정을 도입한다.

15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사업비 31억4천100만원을 들여 30t 규모의 소방정 1척을 건조해 내년 5월까지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새로 건조되는 소방정은 사고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선수 간판 부문을 평면화하고, 선미 갑판 높이도 최소화해 원활한 구조활동을 이뤄지게 건조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설계를 발주한 뒤 12월쯤 건조업체를 선정하는 한편 구조정을 배치할 119수난 구조대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도는 소방정 정박을 위한 시설 확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김포터미널 부지내 330㎡를 무상 사용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의 수난 구조를 위해 신형 소방정을 건조해 현지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 소방정이 현지에 배치되면 발빠른 수난 구조 및 사고 대응 등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도 내년 말까지 다목적 구조정 1척을 도입한다.

구조정은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10t 규모의 선박(길이 15m, 폭 4m)으로 방수포와 구조·구급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경인아라뱃길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과 인천 서구 오류동 해안을 잇는 길이 18.7㎞, 폭 80m, 수심 6.3m의 수로다.

이 수로는 홍수기에 인천 굴포천과 한강의 물을 서해로 흘려보내 인천 부평·부천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뱃길로 활용돼 각종 선박이 여객과 화물을 실어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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