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누구나 쉽게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140쪽 분량이 이 매뉴얼은 공동주택 품질 향상 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의 주요 검수 내용을 메뉴얼로 만들었다.
특히 공동주택 전문가들이 그동안 현장 검수한 공동주택의 주요 하자 발생 사항, 품질저해 부분, 입주자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례 등을 사진과 설명을 함께 담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도는 이 매뉴얼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보행 편의, 방범 안전, 관리비 절감, 하자 예방,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우수 시공사례 등도 알기 쉽게 수록했다”며 “입주민들이 최종 사용 검사 전 입주자 현장 방문 시 시공 미흡사항, 품질결함 부분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