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100m의 자존심인 김국영(20·안양시청)이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 첫날인 27일 1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은 27일 오후 12시55분부터 자격 예선을 치른다.
자격 예선은 세계 대회 A기록(10초18)과 B기록(10초25)을 넘지 못한 선수끼리 예선을 치러 1회전 진출자를 가리는 레이스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하더라도 각 나라에 골고루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자격 예선을 통과한 선수에게 본선 진출 자격을 준다.
김국영은 지난해 6월 ‘10초34’에 31년째 묶여 있던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대구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 적용 범위를 2010년 10월1일부터 2011년 8월15일까지 생산된 것으로 한정했고, 김국영은 이 기간에는 기준기록을 충족하지 못했다.
대구 세계대회 남자 100m에는 각 나라에서 8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김국영처럼 자격 예선을 거쳐야 하는 선수는 36명이다.
나머지 44명은 기준기록을 통과해 1회전부터 나선다.
IAAF는 9명씩 4개 조로 자격 예선을 치러 이 중 성적이 좋은 12명을 1회전에 진출시킨다.
김국영이 1회전 무대를 밟으려면 36명 중 12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지난 1월 세계 상위권과의 격차가 큰 100m보다는 400m 계주에서 틈새를 노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김국영은 계주에 집중했다.
이 때문에 올해 100m 최고 기록도 지난 6월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작성한 10초46으로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0.23초나 부족하다.
이번 대회에서 사진 판독관으로 활약하는 장재근 전 대한육상경기연맹 트랙 기술위원장은 23일 “자격 예선에 출전하는 선수 중 기록이 10초3대 초반인 선수들이 많다”며 “김국영이 1회전에 진출하려면 적어도 그들과 비슷한 성적은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영은 대회가 임박하면서 기록을 10초3~4대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9시45분 열리는 남자 100m 1라운드는 전체 56명의 선수가 8명씩 7개조로 나뉘어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한다.
준결승은 28일 오후 6시30분, 대망의 결승전은 오후 8시45분 시작된다.
IAAF는 기술위원회 회의가 끝나는 25일 자격 예선 조 편성을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