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국회의원 모임’(중골모)이 24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안산 상록을) 의원과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여야 의원 87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1.5% 수준인 대기업, 대형마트와 달리 3.0~3.5%인 중소기업의 카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업종 침해를 막기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중골모는 다음달 1일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이후 부산·광주·대구에서도 잇따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상생 문제를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추진체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입법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