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운영하고 있는 평택일자리센터가 시민들의 취업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소한 일자리센터는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조직과 기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지난 7월까지 센터를 통해 취업한 구직자는 2천470명으로 월 평균 350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얻었다.
그 원동력은 평택일자리센터에서 추진한 청년뉴딜사업 및 경력단절여성 등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재취업프로그램, 전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계고 뉴딜사업 등 계층별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취약계층 구직자를 위한 상담사 동행면접 등 현장을 발로 뛰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꼽았다.
시 관계자는“지난해 고 실업률 해소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쌍용자동차 사태 등 평택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강한 소명감이 평택일자리센터의 조속한 정착을 도왔다”며 “올해에는 그동안의 열정과 역동성을 자산으로 센터 운영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지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기 시장은 “예전에는 일자리 창출이 돈 들여서 하는 공공근로 수준에 머물렀으나 행복한 일자리는 수익을 창출하는 자립형 일자리를 상시적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일하는 사람이 신바람 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최선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아름다운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