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정진섭)은 도당 산하 53개 조직에 총 80여명의 당직자를 인선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당은 금번 당직인선은 원·내외간 조화와 계파를 초월한 화합, 19대 총선을 대비한 외연확장, 도덕적 기준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당원자격심사위원장에는 정진섭 도당 위원장이 윤리위원장에는 박준선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이사철 의원이 임명됐다.
또 박흥석 수원 장안구 당협위원장과 정찬민, 민경원 도의원 등이 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도당은 이와 함께 7개 본부장에는 원내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대외적 영향력 확보와 함께 중앙당과의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원외 당협위원장은 각종 정책담당 위원장을 맡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정책을 개발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조직본부와 직능본부는 19대 총선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발탁했다.
조직본부장에는 이화수 의원, 직능본부장에는 김학용 의원 등을 발탁해 사실상 2012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양상으로 전개될 총선을 대비, 유권자와의 소통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외연확장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 하에 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등용했다.
또한 윤리위원회 위원에 양진영 변호사, 김영기 수원 화성 문화재단 이사장, 도묘련 경기 여성단체협의회 총무 등 외부인사 3명을 위촉해 국민이 정치권에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했다.
한편, 도당은 당직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30일 11시, 도당 강당에서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공식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