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2일(금)= 미국의 여자 단거리 스타 앨리슨 펠릭스가 200m 종목에서 대회 4연패의 기록을 세울지가 판가름난다. 또 남자 포환던지기와 여자 창던지기, 남자 멀리뛰기, 여자 5천m의 승자가 결정된다.
▲남자 포환던지기(오후 7시)= 육상의 4개 투척 종목 중에서 가장 원초적인 힘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종목이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꼿꼿이 선 상태에서 팔 힘으로 밀어내 던지는 기술밖에 없었으나 1953년 미국의 한 선수가 몸의 탄력을 이용한 방법으로 18m의 벽을 넘어섰다. 1976년에는 소련 선수가 몸을 회전시켜 원심력을 이용하는 투척 방법을 개발해 22m를 넘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토마츠 마제프스키(30·폴란드)와 2009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천 캔드웰(31·미국)이 금메달을 놓고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창던지기(오후 7시10분)= 30m 정도를 도움닫기 해 창을 멀리 던지는 능력을 겨루는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세계기록(72m28) 보유자인 바르보라 스포타코바(30)가 막강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스포타코바의 올 시즌 최고기록(69m45)을 바짝 쫓아온 독일의 크리스티나 오베르크?(30)이 68m86까지 자신의 시즌 기록을 끌어올려 각축전을 예고했다.
▲남자 멀리뛰기(오후 7시20분)=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에서부터 행해진 유서 깊은 종목인 멀리뛰기에서는 8m74의 개인 기록을 가진 미국의 드와이트 필립스가 지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록이 8m07에 그쳐 최고 기록을 8m54까지 끌어올린 호주의 미첼 와트의 강한 도전에 직면했다.
▲여자 5천m(오후 8시25분)=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해야 하는 5천m는 모든 장거리 종목의 출발점이자 기본이다.
이 종목에선 아프리카의 케냐와 에티오피아의 경쟁이 치열하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거리 여왕인 에티오피아의 티루네시 디바바가 부상으로 기권한 사이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우승하면서 첫 우승을 맛본 케냐가 대구에서도 에티오피아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여자 200m(오후 8시55분)= 미국의 육상 스타 앨리슨 펠릭스(26)가 세계대회 4연패에 성공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1초81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가진 펠릭스는 팀 동료인 카멜리타 지터(32), 21초74를 찍은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자메이카)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200m, 400m, 400m 계주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펠릭스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에 세계 육상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남자 1천600m 계주(오후 9시15분)= 대회 시작 전부터 이슈를 몰고 다니는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남아공)가 출전하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통을 들고 트랙 한 바퀴를 돌고 나서 다음 주자에게 터치해야 하는 이 경기는 박진감이 넘치는 종목으로 손꼽힌다. 피스토리우스가 속한 남아공 대표팀 기록은 3분03초37로 트리니다드 토바고(3분01초65)나 미국(3분00초80)에 비해 뒤처진다.
미국 팀에는 400m 스타인 라숀 메리트(25) 등이 참가해 금메달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