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평균 612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자라섬 캠핑장에 대한 수해복구를 끝내고 캐라반, 모빌홈, 오토캠핑장 등 전 이용시설이 정상 운영들어 간다고 30일 밝혔다.
사계절 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라섬은 직접 텐트를 가져와 즐길수 있는 오포캠핑 191사이트와 캐러밴 120개 사이트,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수 있는 모빌홈 26동, 캐라반 20동 등이 갖춰져 있다.
약13㎡ 크기의 캐라반은 작은 공간이지만 전기밥솥, 전자렌즈, 냉장고 등 없는게 없으며 테이블과 파라솔도 비치돼 있어 바비큐 파티도 손쉽게 즐길수 있다.
또 4~-6명 정도 이용 가능한 모빌홈은 방,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이동식 주택으로 캠핑초보자 및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른 캠핑장에 비해 수도, 전기시설이 잘돼 있는 오토캠핑장은 본인이 직접 탠트와 장비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아웃도어 캠핑족들이 자주 찾는다.
여기에다 자라섬 캠핑장 안에 있는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은 동·서양과 영·호남의 식물을 볼수 있는 자연생태식물원으로 아열대식물원, 남부수목원, 야생생태초화원, 전통한국식정원 등 각종 수목209종 1만8천본이 식재돼 있다.
이화원 입장료에 무료시음권이 포함돼 있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수 있다.
남이섬과 불과 80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자라섬은 가을엔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겨울엔 씽씽겨울축제가 열려 사계절 캠핑과 계절별로 낭만과 사색을 만끽할 수 있다.
1943년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자라섬은 동도,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의 작은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면적이 66만1천여㎡로 이웃 남이섬 보다 1.5배 크다.
해방이후 중국인들이 농사를 지었다는데서 중국섬으로 일컬어지다 1986년 자라목이라는 늪산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니 자라섬으로 하자는 안이 가평군 지명위원회를 통과된 뒤부터 자라섬으로 불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