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정문 외벽에 밝고 친근한 이미지의 경찰 대형 홍보 사진을 부착해 주민들에게 친근한 경찰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그동안 광명서는 건축된지 30여년으로 과거 권위주의 시절 지어져 칙칙하고 어두운 짙은 밤색 타일로 외벽을 마감해 주민들로부터 ‘교도소 같다’, ‘경찰서 외관이 권위주의적이다’, ‘경찰서 방문자체가 무거운 발걸음인데 건물을 보면 더욱더 무거운 마음이 든다’는 말을 들어왔다.
이에 경찰서는 주변에 지하철역과 상업지역,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착안,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희망찬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벽 전체를 밝고 시민과 함께하는 사진을 부착, 시민이 경찰서를 친근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서 인접 아파트 거주 주민 김영인(50·여)씨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경찰서 모습이 우중충하고 보기 실었는데, 벽을 밝은 경찰관 사진을 부착해 밝고 환한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고 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