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중구)는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6층 양식당에서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 방안’이란 주제로 경제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창현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킨텍스 제2전시장 완공으로 경기도는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을 갖게 됐지만 숙박·관광·쇼핑 등 주변 인프라 시설의 집적화가 미약하다”고 지적한 뒤, “2005년 개관 이후 전시·회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킨텍스는 주변에 복합지구 조성 및 활성화를 통해 마이스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환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서울 코엑스의 경우 클러스터화 돼 있어 효율은 높지만 채산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특구처럼 마이스특구 개념을 도입해 세제 혜택 등의 제도적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