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2박3일간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한다.
군 는 이번 체험행사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의 역사·사회·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화목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다문화가족 21명이 참가하였으며, 강원도 대관령의 삼양목장 및 봉평 허브나라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강릉선교장을 방문해 한국고택에서의 다도체험, 민속놀이체험, 목공예체험과 함께 경기도 이천에서의 도자기 빚기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낯선 이국으로 결혼을 온 이민여성들에게 같은 다문화가정의 여성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관계형성의 시간과 새로운 환경과 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및 춤 테라피 시간 등의 가족화합 프로그램도 알차게 짜여있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