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희망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덕현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엿새째 멀리뛰기 예선에서 8m2를 뛰어 전체 11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올라간 선수는 김덕현이 처음이다.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세단뛰기 결승에 올랐던 김덕현은 이번에는 멀리뛰기로 결승 무대를 밟게 돼 두 종목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m11을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덕현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결승 진출을 예감케 했다.
1차 시기에서 7m86을 뛰어 시즌 최고기록을 작성한 김덕현은 2차 시기에서는 기록을 7m99로 늘렸고 3차 시기에서는 다시 8m2로 3㎝ 더 뛰었다.
A조에서 6위를 달린 김덕현은 상대적으로 B조 선수들이 부진한 기록을 내면서 전체 11위로 결승 진출 티켓을 잡았다.
김덕현이 출전하는 멀리뛰기 결승은 2일 오후 7시20분부터 열린다.
한편 한국 남자 계주팀은 1천6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28일 남자 10종 경기에 출전했던 김건우(31·문경시청)가 7천860점을 획득, 5년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다.
박봉고(20·구미시청)-임찬호(19·정선군청)-이준(20·충남대)-성혁제(21·성결대)가 이어 달린 대표팀은 이날 예선 A조에서 3분04초05를 찍었다.
비록 조 8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대표팀은 1998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3분04초44)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그러나 남자 장거리 기대주 백승호(21·건국대)는 5천m 예선에서 15분01초37에 머물러 탈락했고 황인성(27·국군체육부대)도 남자 포환던지기 예선에서 17m75를 던지는 데 그쳤으며 여자 창던지기 김경애(23·포항시청·54m96), 여자 높이뛰기 한다례(23·파주시청·1m75), 여자 800m 허연정(31·고양시청·2분08초05)도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연합뉴스
김덕현 멀리뛰기 ‘결승 飛上’ 쾌거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김덕현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