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자리잡은 평택세관의 최근 5년 사이 관세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사진)에 따르면2005년 2조1천5십억원이던 관세가 2010년에는 무려 4조9백5십4억원으로 5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평택세관은 올해 세수를 전년 대비 5천억 증가한 4조6천억으로 예상했으나 7월말 현재 이미 3조를 달성했고, 금년말까지 5조5천억원의 세수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무역량을 살펴보면 수입은 23만7천건에 251억 달러, 수출은 18만7천건에 209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2008년 3조원의 세수를 달성, 2009년 5월 인천세관의 산하세관에서 관세청 직할세관으로 승격한 바 있어 이같은 세수 증가세에 힘입어 조만간 본부세관으로 승격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전 의원은 “평택에 삼성전자 유치와 함께 현재 확장을 추진중인 L전자의 생산라인이 확대되고 협력업체들이 들어서면 평택세관 세수규모는 지금의 몇 배로 늘어나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