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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굴업도 관광사업 재개 촉구

옹진군, 섬-육지 빈부 격차·상대적 박탈감 탈피 ‘안간힘’
천안함 사건 등 주민 생계위협… 경제 활성화 노력 분석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해 6월 굴업도 오션 파크(Ocean Park)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취하한 CJ그룹 계열사 C&I에 관광단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해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서해5도서 뿐만아니라 옹진섬 전체가 관광객 급감, 농수산물 감소 등 경기침체가 가중되면서 옹진도서의 주민생계수단이 위협받고 생활환경이 더욱 악화되면서 하루하루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의 삶을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사업추진에 나선 것.

특히 군은 굴업도 문제가 정치적, 환경적 논쟁으로 인해 오랜기간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 함께 맞물려 있어 옹진도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 촉구를 요청했다는 분석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지역인 옹진군은 육지에 비해 2배이상의 개발비용부담을 떠안고 있어 정부나 지자체, 기업 등은 선뜻 개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섬과 육지와의 빈부격차는 끝없이 벌어지고 생계, 교육, 여가 등의 빈곤이 대물림되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겪고 있는게 옹진지역 섬의 현주소”라고 덧붙였다.

군는 이러한 옹진지역 도서의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오랜기간 노력했지만 매번 돌아온건 허탈감 뿐이며, 유일한 대안으로 정부, 인천시, 기업에서 앞장서서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는 옹진섬을 지역주민과 상생하면서 지역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옹진도서가 살수 있다는 기대감이 C&I의 굴업도 개발기회를 통하여 불거져 나왔고 희망을 갖게 됐다는 것.

또한 해양관광의 중심에 서 있는 옹진 섬들은 5년 연속 세계 1위 인천공항, 크루즈 및 대중국 여객선 관광중심 인천항, 금년 10월 개통 예정인 경인아라뱃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 왕산마리나 등에서 파급되는 폭발적인 관광수요와 더불어 전세계 및 수도권 관광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지리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중이다.

따라서 군은 C&I측에서도 옹진군의 개발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를 조속히 지정 및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바라는 촉구를 하는 동시에 덕적, 자월군도 뿐만 아니라 북도, 서해5도, 영흥지역까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는 주문도 함께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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