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구청장이 동마다 직접 주민을 찾아나섰다.
5일 남구는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구청장 동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동안 관내 21개 동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계층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동마다 주민이 원하는 장소를 지정,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방문에서는 행정전반에 대한 문제점 파악은 물론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구청장 1일 동장 체험’을 병행, 민원서류 발급에서부터 고충 민원상담, 자생단체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숭의 1,3동 주민을 대상으로 자치센터 인근 동인천교회에서 첫 번째 대화를 가졌다.
주민들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숭의 3지역 109번지 재개발추진 ▲노인문화센터 건립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 관련 문제 ▲평화시장 활성화 방안 ▲숭의공구상가 침수방지 하수관 공사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박우섭 청장은 노인복지 회관 건립, 평화시장 활성화 방안 등 이날 제기된 문제에 대해 장·단기적으로 대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