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 정규직 30% 정리해고와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이 김문수 지사에게 “해고는 사회적 살인”이라며 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5일 도의회 브리핑을 통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가 생산성본부의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지난달 31일자로 직원 7명을 해고했다”며 “너무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처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영어마을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억원을 사기당하고 사무총장의 잦은 외유를 지적받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교체와 경영 정상화가 끊임없이 요구돼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영어마을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자구 노력도 하지 않은 채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손쉽게 직원들을 자르면서 경영 정상화를 운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김 지사에게 “지사께서는 수십년 노동운동을 자산으로 1천200만명 도백의 자리까지 오면서 해고가 얼마나 반노동행위인지, 반사회적 행위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해고를 무효화하고 진지하게 ‘정상화’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