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논곡중학교 옹벽이 유실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으나 교육당국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5일 시흥교육지원청과 논곡중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중학교 건물에서 떨어진 약 5m 높이의 옹벽이 유실됐다.
그러나 시흥교육지원청은 지금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방치하다 최근에서야 민원이 제기되자 안전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긴급복구자금이 없고 계속된 폭우와 정밀안전전단 기간이 소요돼 지체됐다”며 “빠른시일 안에 복구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