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은 6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난지물재생센터의 복개공원화 및 시설현대화 등 환경개선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3억5천만원을 들여 ‘난지물재생센터 환경개선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난지물재생센터는 지난 1986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난지하수처리장으로 문을 연 뒤 서울시에서 발생되는 하수와 분뇨,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악취로 인한 폐쇄·이전 및 지하화 요구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김 의원은 “3년 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및 현대화, 주민지원 확대를 촉구해 온 결과, 지난 5월 당시 오세훈 시장과 포괄적인 합의를 이룬 바 있다”며 “용역을 통해 주민이 숙원하는 해결의 실마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