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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등산문화 저해 행위 눈살

산악 오토바이 타기 등 기승… 등산객 불편 호소

성남시 분당 영장산 등의 시계 등산로에서 산악오토바이를 타거나 음식물을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려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6일 성남시와 등산객 등에 따르면 분당 영장산 등의 등산로에서 산악오토바이 타기, 음식물 판매, 흡연, 고성방가 등 쾌적한 등산문화를 저해하는 행위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위법행위들은 관계당국이 수시로 단속활동을 벌이는 남한산성 등산로 보단 영장산 등의 시계 등산로 상에서 자주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두명이 보행할 수 있는 좁은 폭의 시계 등산로상에서 산악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등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분당 영장산 정상을 잇는 시계등산로에선 5~6명의 산악오토바이 동호인들이 오토바이 타기를 즐겨 등산객이 사고위험은 물론 소음과 매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급경사로 된 등산로는 속력을 내 오르내리는 오토바이로 바닥이 심하게 파헤쳐 지고 있다.

영장산 정상 구간에선 음식물과 술을 판매행위도 여전해 일부 등산객이 담배를 피우거나 고성방가를 일삼고 있어 등산객들로 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등산객 최모(65)씨는 “조용한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오토바이 타기, 흡연,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관계당국이 적극적으로 지도에 나서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등산로를 제공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먼저 실태조사를 벌인 다음 지도단속에 나서 곘다”??“등산객들에게 편안한 등산로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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