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내년도 예산규모가 1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2012년도 사업예산이 올해 7천617억원보다 24% 늘어난 9천50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환경분야 2천474억원(26%), 교통도로분야 2천438억원(25.6%), 평생교육분야 1천574억원(16%) 등의 순으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내년도 사업예산엔 인건비 등 경상비와 의무부담 내역 등이 빠져 있어 실제 범위규모는 1조1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사업예산 규모와 역점시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2012년도 사업별 업무보고에 들어 갔다.
시는 ‘슬로시티허브 실천과제’와 서강대 유치, 물순환시스템 구축 등 모두 328건의 사업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석우 시장은 “내년은 시민참여 행정을 시민생활속에 뿌리 내리고 역점사업을 창의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