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자립성공 지원을 위해 남구청과 국민연금관리공단 남동연수지사 주관으로 지난 6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구청 소회의실에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40명을 대상으로 ‘꿈과 사랑의 가정경제노하우’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최저생계비 60% 이상의 가구소득이 있는 수급자 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3년동안 참여자가 매월 5만원이나 10만원씩 지정계좌에 저축을 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저축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에서 가구소득에서 최저생계비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한 금액의 105%를 근로장려금으로 지원해 목돈의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 이정일 강사가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 가계 예산수립 및 저축관리, 합리적인 소비습관 및 대출관리, 노후준비의 기본 다지기, 가족과 함께 이루는 행복 등이 진행돼 참석한 대다수가 만족해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희망키움통장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며 “경제전문가를 통한 이번 교육으로 계획적인 가정경제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합리적인 가정 내 소비생활을 해 나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윤주 남구 일자리창출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이 기초수급자에게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복지·고용 연계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