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살림규모가 다시 4천억원 아래로 줄었다.
군은 지난해 총 살림규모가 3천9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결산액 4천14억원보다 27억원 적다.지방세 수입은 364억원으로, 주민 1인당 부담액은 61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310억원으로, 주민 1인당 부담액은 51만7천원이다.
가평군 살림규모는 2009년 처음 4천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2003년 3천억원을 돌파한 뒤 6년만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꾸준히 늘어 발전 속도를 가늠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잦은 비로 관광수입이 줄어 살림규모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살림규모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