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연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6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노인들과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하는 2011년 한가위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어르신들이 다문화 가족들과 한국 명절의 전통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들고, 전통 연을 만들어 날려봄으로써, 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의 풍성함을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노인인력개발센터의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인 황금밥상 참여 어르신과, 연사랑 봉사단 활동가 등 총 100여명의 노인들은 50여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연을 만드는 등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 향토음식 및 전통 음식, 전통 놀이를 다문화 가정 및 일반인에게 시연하는 장을 마련하여,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한국 사회 정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됨은 물론,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놀이를 보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밥상 사업은 한국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 가정에, 노인인력 개발센터의 노인을 1:1로 맞춤 파견하여, 1일 3시간씩 한국의 음식문화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연수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032-851-2730~3)로 신청하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황금밥상’ 사업에 참여 및 봉사를 원하는 65세 이상 여자 노인들은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032-818-211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