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정복(김포) 의원은 8일 성폭력 범죄가 서울에서 26%, 경기에서 25.4%로 전국 성폭력범죄의 절반 이상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부터 2011년 6월까지의 성폭력 범죄 관련 자료에 따르면 특히 경기도내의 성폭력 사건은 2007년 3천288건에서 2008년 3천898건, 2009년 3천999건, 2010년 4천137건, 2011년 6월 현재 2천85건 등으로 계속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2010년 기준으로 부천 원미가 260건, 수원남부가 197건, 안양동안 179건, 일산 179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군포의 경우는 2009년 64건에서 지난해 109건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의정부의 경우 2009년 245건에서 지난해 170건으로 대폭 감소해 지역별로 성폭력 예방활동의 실효성에 차이를 보였다.
유 의원은 “아동,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더욱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관련기관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지역별 성범죄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8일 그간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아트하우스 조경 및 주민쉼터 조성’에 8억원, ‘부평종합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에 2억원, ‘부평깡시장 공영주차장 신축’에 5억원 등 총 15억원의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트하우스 조경 및 쉼터 조성사업은 부평아트센터와 연계, 미조성된 공원부지에 쾌적한 도시경관과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부평종합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부평역세권에 위치한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진흥종합시장의 인근 부지를 활용해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게 됐다.
아울러 ‘부평깡시장 공영주차장 신축’ 사업은 총사업비가 65억원(국비22억, 시비7억원 포함) 중 구비부족분 5억원이 중앙정부 예산으로 확보돼 공영주차장 건설에 투입된다.
조 의원은 “지역현안 사업들이 마침내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주민편의 시설이 마련되고 확충돼 재래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