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독서감상문 발표회를 실시했다.
‘책읽는 도시’ 남구가 공무원을 필두로 이채로운 발표회를 가져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남구는 지난 7일 독서문화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독서감상문 발표회를 가졌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입선된 총 5작품의 감상문 작성자가 10분 이내 발표를 하고 국장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걸쳐 최우수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남구는 독서를 통해 정책형성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직원의 지적 능력 향상 및 남구의 지식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 2월부터 독서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 및 동기유발을 부여코자 이번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
5명의 입선자는 자신들이 읽은 책을 소개함은 물론 본인들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직원들이 배경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를 진행했다.
창의성 등 총 5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이날 심사에서 “건전하고 지혜로운 사회는 개인과 사회의 가치가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여 어우러지는 곳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을 주제로 발표한 총무과 이풍희 직원이 최우수자로 선정 됐다.
박우섭 청장은 “책 읽는 도시 의미가 갖는 중요성을 인식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